대중교통 연계 등 편리한 교통망 확충 노력 강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일 오전 8시 출근하는 시민들로 분주한 용인경전철 기흥역사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 용인경전철 운영사 직원 등 20여명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 |
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직원들이 용인경전철 기흥역에서 시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
이 시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기 위해 기흥역으로 특별 출근을 했다.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합니다'라고 적힌 띠를 두르고 직원들과 나란히 줄지어 선 이 시장은 역사에 들어서는 시민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 시장은 시청행 경전철을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이나 경전철 운영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경전철에 탑승해서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며 경전철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듣고 시의 개선책을 설명했다.
![]() |
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 두번째)이 용인경전철 이용 시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 |
이 시장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잘 알고 있다. 지난해 명지대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5005번 노선에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3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해 강남대에서 출발하도록 지원했다"며 "대기환경이나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차량 수가 제한돼 노선을 확충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그에 맞춰 교통망도 편리하게 확충하고 체육, 문화, 교육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대폭 늘어날 것이다"며 "용인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