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 "산업·기업 혁신 주도…역동적 성장 최선"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14:09

3일 국회 산자중기위서 인사청문회 열려
"기업이 세계시장 선도하도록 적극 나서야"
"20년간 글로벌 경제·통상 분야 매진해와"
"실물경제 활력 증진·글로벌 산업 강국 도약"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통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산업과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산업부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경제 환경 속에서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2023.12.18 yym58@newspim.com

안 후보자는 먼저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자신의 역량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글로벌 경제와 통상 분야에서 연구와 인재 양성에 매진해왔다"며 "세계무역기구(WTO)와 무역위원회 등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지속 참여해 왔고, 최근까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익을 증진하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공급망·기후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고,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우리 민생 현장으로 속히 이어져야 할 필요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서 자신이 달성할 과제로 ▲수출·투자·지역경제를 중심으로 한 실물경제 활력 증진 ▲첨단산업 집중 지원으로 '글로벌 산업 강국' 입지 확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실현할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크게 3가지를 언급했다.

안 후보자는 실물경제에 대해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통상조치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수출기업의 3대 애로인 금융·마케팅·인증 분야 애로를 적시 해결하고, 디지털 무역 활성화로 수출 저변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산업 강국' 비전에 대해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을 확대 지정하고, 세제·전력 등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과 신속한 인·허가로 압도적인 초격차 제조역량을 확보해 가겠다"며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자립화와 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확언했다.

에너지 시스템을 두고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탄소중립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전세계 주요국들과 연대해 무탄소에너지 사용을 확산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에너지 신산업과 수출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투자 허브' 조성 ▲기회발전특구·산업단지 대개조 등 대규모 지방투자 촉진 ▲국제공조 통한 핵심 원자재·광물 안정 관리 ▲전력·가스 시장제도 선진화 ▲에너지 복지제도 강화 등을 주요 추진 정책으로 꼽았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