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8개 센터에서 18만여명 인력 공급...올해 공급 증원 가능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 공공형계절 근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자체중 최다인 47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39억6000만원(국비 50%)을 확보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02 gojongwin@newspim.com |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과 도시의 근로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내국인 인력을 알선 중개하는 사업이다.
센터운영비, 현장교육 실습비, 교통운송비, 숙박비 등 농업분야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일손 문제 완화 및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계절근로 지원사업은 지난해 4개소에서 11개소로 7개소가 늘어나, 전국 15.7%를 차지한다.
외국인근로자는 작년 170명에서 440명 도입으로 270명이 늘어난다. 농협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해 저렴한 인건비로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농가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취약계층과 소농‧영세농에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력을 법무부 외국인계절근로자프로그램을 통해 확대해서 지난해 2778명에서 5809명으로 3031명 늘어나 전국 대비 11.7%를 차지한다.
이는 농번기의 고질적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8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해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
지난해 도는 38개 농촌인력중개 센터(33개 농식품부 선정, 5개 자체 운영)에서 연인원 18만2000여을 공급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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