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11시 30분...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송·신년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2023 잘했어요 2024 잘 될거예요'라는 슬로건으로 100여분 동안 5·18민주광장과 민주의 종각 일원에서 시민축제를 연다.
광주시, 5·18민주광장서 새해맞이 송‧신년 시민축제. [사진=광주시] 2023.12.31 ej7648@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올 한해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광주를 빛낸 인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식전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타종식, 시민의 위로와 희망을 담은 2024 영상 송출, 신년 메시지 전달에 이은 불꽃쇼 등 시민과 함께 한 해를 뒤돌아 보고 새해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펼쳐진다.
드론 라이트 카운트다운에 맞춰 새해를 여는 타종식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각계각층 시민대표 19명이 2개 조로 나눠 총 33번을 타종하며 새해의 안녕과 행복을 소망한다.
강기정 시장,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과 타종에 참여한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도약·웅비·비상을 상징하는 불꽃쇼로 화려한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강기정 시장은 "올 한해 광주는 위기는 극복해 가고, 성과는 축적해 가고, 기회는 열어갔다. 새해에도 이 자신감을 동력 삼아 빠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행사 당일 지하철을 2회 연장 운행하고,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교통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