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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50년지기' 이낙연과 신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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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침몰 직전 타이타닉...도덕성·공정성 사라져"
"이낙연의 외로운 외침 양심상 모른 척 못 해"
"신당, 윤석열·이재명 싫은 국민에게 제3의 선택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에서 6선을 지낸 이 부의장은 '이낙연 신당'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라고 비유하며 "배가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이낙연 전 대표의 산당 합류의 뜻을 밝혔다. 2023.12.29 leehs@newspim.com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되고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이 전 부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선장이 파국으로 배를 몰아도 선원들은 배의 크기만 믿고 자기들만의 선상 파티를 즐기고 있다"며 "원칙에 귀 닫고 상식을 조리돌림 하다가는 결국 난파에 침몰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그는 "50년 친구 이낙연의 외로운 외침을 양심상 모른 척 할 수 없다"며 "개인보다 나라 걱정의 충심뿐인 이낙연의 진정성을 저는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의리를 저버릴 수 없다. 이낙연과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신당은 민주당 타이타닉이 난파하면 옮겨 탈 수 있는 구명보트 역할과 윤석열 정권 국정 난맥의 험난한 파도에 새로운 배를 찾는 합리적 다수 국민을 위해 준비될 것"이라며 "민주 세력 최후의 안전판이자 제3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당은 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은 국민에게 제3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일이다. 민주당은 국민 지지가 없다고 말하는데 중도는 말이 없을 뿐 생각이 없는 게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성세력이 윗물이면 중도는 아랫물이다. 소리가 없지만 물밑에서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의장은 "신당도 야당"이라며 "윤 정권과 적대적 공생이 아닌 국민과 공생하는 도덕 정당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탈당과 관련해 당과 협의했는가'라는 질문에 "당이 싫어서 탈당하는 거라서 협의할 일 없다"고 답했다. 이어 "원로 당원으로서 한없이 민주당을 사랑하지만 이 대표의 독단과 전횡으로 당이 망가졌다. 이 대표의 1인 정당이 된 데에 개탄하면서 제가 당을 떠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의견이 연말까지 좁혀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부의장은 지난 7월 '명낙(이재명-이낙연)회동'을 언급하며 "제가 알기에 이 전 대표가 그때도 당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근데 거기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 말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은 당대표 사퇴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다. 지난번 혁신위 구성 때 봤듯 아바타 비대위를 구성하면 이 대표가 앞에 앉아있나, 뒤에 앉아있나 그 차이일 뿐 똑같다. 눈속임을 여러 번해서 더는 의미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준비하고 있는 신당이 '중도 정당'을 표방한다면서 "옛날 DJ가 신당을 만들 때도 온통 반대 목소리만 나왔다. 중도는 별로 의사 표현을 안 하지만 표출이 되면 기성 정치인도 여기저기서 지지하고 나올 것"이라며 "그걸 저는 2월 중순쯤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3지대 연합과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이준석 신당' 쪽은 생각 안 하고 양향자, 금태섭 두 분은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우리 먼저 세우고 그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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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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