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단독] SK머티리얼즈그룹14,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1분기 상업 생산 목표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개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가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위해 합작한 미국의 그룹14이 포르쉐에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추진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룹14은 폭스바겐 자회사인 포르쉐가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인 셀포스(Cellforce)를 상대로 음극재 품질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품질테스트를 통과하면 그룹14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SK머티리얼즈 그룹14이 실리콘음극재를 생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성능 실리콘은 배터리 음극재 시장의 '게임 체인저'다.

실리콘 음극재는 실리콘 함량에 따라 15% 미만인 저함량과 15% 이상 고성능으로 나뉜다. 현재까지는 기술적 한계로 5~10%까지만 첨가했다. 국내에선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게 실리콘 함량 5% 음극재를 상용화했고, 실리콘 함량 10%를 개발 중이다. SKC는 실리콘 함량 15% 미만 음극재를 내년 1월 생산할 예정이다.

◆ 폭스바겐 이어 삼성SDI·현대차 추가 수주 가능성

타이칸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SK머티14(SKMG14)은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들과 제품 인증 과정에 있다. 

SKMG14는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인 그룹14테크놀로지스(그룹14)과 SK㈜머티리얼즈의 합작회사다. SK가 SKMG14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지난 2021년 12월 SK㈜머티리얼즈 지주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했다.

SKMG14이 대량 양산을 목표로 하는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포르쉐 배터리 셀 메이커인 셀포스 그룹(Cellforce Group)에 그룹14이 생산한 샘플을 보내 제품을 인증받는 과정에 있다.

셀포스는 포르쉐와 독일의 배터리 셀 전문 업체 커스텀셀즈와 합작회사로 포르쉐에 실리콘 음극재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미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했다. 배터리 내재화에 나선 폭스바겐에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를 공급하는 셈이다.

수주처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탑재할 계획이다.

배터리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삼성SDI는 젠(Gen)5에 실리콘 함량 5% 내외 음극재를 사용했다. 젠5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등에 탑재된다. SK온은 포드 모델에 7% 함량 제품을 적용하고 10% 이상으로 높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실리콘 음극재 승패, 공정단순화, 수율이 관건

실리콘 이미지. [사진=LG에너지솔루션]

SKMG14의 실리콘 음극재 제1공장은 시운전 중으로 내년 1분 상업 가동 예정이다. 이 공장은 경북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에 위치해 있다. 제1공장은 SK의 첫 실리콘 음극재 공장으로 2022년 1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했다.

SKMG14은 아직 매출은 없지만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대량양산이 가능해지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MG14은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연간 2000t 규모(전기차 10만~20만대에 사용)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12월 1일부터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대안으로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리콘으로 음극재를 만들면 기존의 흑연을 주원료로 하는 음극재 대비 에너지밀도를 4~10배 정도 높일 수 있다. 실리콘 함량이 높을수록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늘고 충전 시간은 짧아진다.

다만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인 비싼 가격을 낮추고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이는 등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서는 게 최종 과제다.

SKMG14 관계자는 "현재 협의중인 고객사는 영업비밀로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드는 소재인 만큼 시운전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