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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한반도 해역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추진… "탄소중립 달성 총력"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5:53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6:02

국책 과제에 한양대·SK어스온 등 7곳 공동참여
탐사기술·지질자료 통해 저장소 유망지역 선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탄소중립의 핵심 분야인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탐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한반도 권역별 종합 2D·3D 물리탐사 및 전산재처리를 통한 상용화급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 국책 과제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양대, SK어스온 등 분야별 전문기술을 보유한 7개 기관·기업들이 함께하게 된다.

국책 과제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탐사해 이산화탄소를 어느 장소에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가스생산을 마치고 CCS 저장소로 전환을 준비중인 석유공사 동해 가스전 [자료=사진석유공사] 2023.08.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석유공사는 과거 국내 대륙봉 석유탐사를 위해 확보한 물리탐사 자료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자료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반도 인접 해역에 대한 정밀 탐사 지역과 이산화탄소 저장소 유망지역도 선정한다.

올해 초 정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 연간 480만톤(t)으로 상향한 바 있다. 아울러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10억 t의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가 필요한 상황으로, CCS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륙봉 중장기 개발 마스터플랜인 '광개토(廣開土) 프로젝트'와 이번 국책 과제의 연계를 통해 국내 해역에서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40여년간 내외 석유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이번 국책 과제와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CS 기술 정의 개념도 [자료=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저장협회] 2020.12.02 jsh@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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