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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쾅…건물 흔들" 대전 식당서 가스폭발·붕괴 '12명 부상'

기사입력 : 2023년12월24일 23:17

최종수정 : 2023년12월25일 13:49

50kg LPG가스통 폭발 추정...식당 무너지고 인근 건물까지 파손
반경 2~3km 폭발음 들려...30여명 이재민 발생·임시거처 마련 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밤 8시 52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밖에서 펑 소리가 났다.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소방장비 41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오후 9시 27분쯤 완진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밤 8시 52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2.24 gyun507@newspim.com

화재는 식당에서 사용하던 50kg짜리 LPG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화재가 난 건물은 1층 짜리 식당 건물로 식당 2곳이 입주했다. 화재로 건물 외벽 일부와 천장이 무너졌으며, 인근 도로와 인도 등으로 각종 파편들이 날아들었다.

인근 빌라와 주택, 상가 등의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문 등이 부서졌으며 인근에 주차 돼 있던 차량들도 파손됐다.

이 사고로 건물 내 있던 12명이 다쳤다. 50대 남성 1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11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로 인근 20여 가구, 30여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전시는 이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밤 8시 52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화재로 인근 건물의 창문들이 파손된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2.24 gyun507@newspim.com

사고 당시 큰 소리의 폭발음이 발생해 오정동 뿐만 아니라 인근 중리동, 홍도동 등까지 들렸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인근 건물들이 흔들릴 정도로 폭발 위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고 직후 대전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건물이 흔들렸다" "지진인 줄 알았다" "펑 소리가 홍도동까지 났다"는 수십개의 글들이 쏟아졌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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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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