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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대설·강풍' 경북 '낙상·외벽 탈락' 등 재난피해 잇따라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6:11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밤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22일 경북권의 아침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군에서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하고 영덕과 포항에서 건물 외벽이 탈락하는 등 한파와 강풍,대설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경북권에는 6건의 재난 피해가 접수됐다.

22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포항과 영덕에서 강한 바람으로 건물 외벽이 탈락하자 경북소방당국이 응급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12.22 nulcheon@newspim.com

이날 대설경보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쌓인 울릉군에서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해 1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덕과 포항에서 건물 외벽이 탈락해 소방당국이 응급 안전 조치했다.

소방당국은 또 김천과 영덕, 구미, 칠곡에서 한파에 따른 고드름 제거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했다.

기상청은 "주말인 23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그러나 24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저온피해, 축사 관리, 계량기 등 동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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