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증대 활성화...한국의 샤모니 트레일레이스 브랜드화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행안부의 '2023년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의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역생활권의 경쟁력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0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장수군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교세로 3억 원을 확보하고, 2년 차인 2024년에는 특교세 최대 10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우)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국무총리 표창을 기념촬영했다.[사진=장수군]2023.12.22 gojongwin@newspim.com |
우수사업에 포함된 장수군의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산길 등 자연을 달리는 운동인 트레일레이스를 주제로 한 '한국의 샤모니, 장수트레일빌리지 사업'으로 트레일레이스 어울림센터와 연계한 거점 안내센터, 테마광장 조성, 장수 승마레저 체험촌과 연계한 트레일 스테이션 조성, 트레일 코스 개발 등을 통해 장수군을 트레일레이스의 고장으로 브랜드화 해나가고 있다.
군은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민간단체인 장수러닝크루(대표 김영록)와 협력해 올해 제2회 장수트레일레이스, 서바이벌 장수 70K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참가자의 기록 및 사진,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대회 참여자들의 SNS, 블로그, 유튜브, 체험담 등을 통해 '한국의 샤모니, 장수트레일빌리지'가 끊임없이 홍보될 수 있도록 했다.
장수군은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전국 4개 지자체에만 수여되는 지역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앞으로도 트레일레이스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수군 트레일빌리지를 조성·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활력이 넘치는 장수군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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