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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 주도 랠리 재개…나스닥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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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훈풍에 반도체 전반 강세
3분기 경제 성장률 하향에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
"바이든 정부,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고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이 반도체 업종 전반을 띄웠다. 3분기 경제성장률의 하향 조정 역시 내년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을 강화하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5포인트(0.87%) 오른 3만7404.3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0포인트(1.03%) 상승한 4746.75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92포인트(1.26%) 뛴 1만4963.87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공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기존보다 하향 조정됐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정치 5.2%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특히 미국 경제를 지지해 온 소비지출 증가율이 3.6%에서 3.1%로 낮아지며 전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예상보다 약한 경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근거가 된다. 연준은 이미 내년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시장은 이보다 연준의 완화 강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3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경제 지표가 지구를 흔들어 놓을 만한 수치는 아니었지만, 식어가는 경제가 너무 머지않은 시일에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근거가 됐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 산타클로스.[사진=로이터 뉴스핌]2023.12.01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전날 지난 9월 이후 주식시장이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숨 고르기 이후 경제 지표가 연준이 금리 인하로 갈 것이라는 기대를 더욱 강화했다"며 "어제 투자자들의 내러티브는 장기간 이어진 연말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숙 CEO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유효하다며 연말 주식이 강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2일) 상무부가 발표하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주목하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하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PCE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2.8% 상승해 10월 3.0%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한다.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10월 3.5%보다 낮은 3.4%로 예상됐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11개 전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재량 소비재는 1.44% 올랐고,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각각 1.20%, 1.12% 상승했다. 기술업종도 1.08%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전날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이 8.63% 상승했다. 마이크론의 훈풍으로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83%, 3.28% 각각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 니오의 주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67% 상승했다. 테슬라와 리비안도 각각 2.98%, 1.73% 올랐다. 크루즈 운항사 카니발도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6.23% 급등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bp(1bp=0.01%포인트) 내린 3.89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8bp 밀린 4.349%로 지난 6월 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55% 내린 101.84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6% 오른 1.1004달러, 달러/엔 환율은 0.91% 하락한 142.25엔을 각각 가리켰다.

유가는 앙골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선언 속에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3센트(0.4%) 내린 73.8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31센트(0.4%) 하락한 79.39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트로이온스당 0.2% 상승한 2051.3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24% 내린 13.5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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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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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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