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웨드부시 "애플 시총 내년 4조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3:45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3:45

아이폰 매출 낙관...주가 '고평가' 시선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내년 말에는 4조 달러(약 5211조6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애플 성장을 낙관한 전략가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로, 그는 애플 주력 제품인 아이폰이 내년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고 서비스 매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주가를 낙관했다.

웨드부시는 내년 2억2000만~2억3000만 대 정도의 아이폰 판매량을 점치고 있다.

애플 건물 외벽에 달린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비즈니스 오브 앱스(Business of Apps)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2021년 2억4200만 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에는 2억3220만 대로 감소한 상태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중국의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애플은 4개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및 국영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등의 사용을 금지한 중국의 조치가 애플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있으나, 웨드부시는 전반적인 아이폰 수요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미국과 중국에서 휴대전화 판매가 양호한 모습이며, 특히 내년 휴대전화 교체 수요가 많아 아이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확신했다.

이러한 강력 매출 기대를 바탕으로 아이브스는 내년 애플 목표가는 250달러,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목표가는 이날 종가인 194.83달러 대비 28% 정도 높은 수준이다.

애플 시가총액은 지난 2020년 8월 20일 2조달러를 처음 돌파한 뒤 지난 6월 30일에 3조달러를 넘어섰다.

아이브스 전망 대로라면 내년 말 애플 시가총액은 4조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1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202.18달러로 3% 정도의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애플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여전한데, 투자매체 모틀리풀은 애플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32배 정도라면서, 지난 5년 평균이 26배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부터 2029년까지 애플이 S&P500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