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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기업 혁신 성장 체계 구축…동남권 경제수도 도약 발판 마련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09:30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30 새로운 김해, 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전략' 추진의 원년인 2023년 경남 김해시는 기업 애로 해소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여러 성과들을 도출했다.

◆기업애로 원스톱 해소

시는 지난 4월 행복민원청사 4층에 기업애로 119센터를 개소하고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 오픈한 기업애로 전용 누리집에서는 민원 상담부터 지원사업 안내, 기업과 제품 홍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상담사례를 활용한 문답 형식의 포켓북 제작 배부, 김해기업 현장애로 지원단 확대(15명→119명) 등으로 접근성과 편의성, 전문성을 더했다. 현재까지 기업애로 119센터 처리 건수는 500여건에 달한다.

경남 김해시 기업애로119센터 누리집 메인화면 [사진=김해시] 2023.12.13.

◆체계적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

시 대표 기업육성사업인 김해형 강소기업은 올해 20개사를 끝으로 목표인 100개사 선정을 완료했다. 그 결과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도내에서 가장 많은 24개가 선정됐고 매출 증가 11.5%, 고용창출 210명, 지식재산 및 R&D 475건, 포상 80건, 공모 선정 91건, 기부 등 사회공헌 67건으로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 주고 있다.

샛별기업 육성사업은 연매출액 20억원 미만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10개사를 선정, 컨설팅 및 사업화 자금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해 기업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혁신 역량 강화 '김해 기업 R&D 챌린지' 개최

지역산업 기술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김해 기업 R&D 챌린지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에 총 23개사가 신청 대상을 받은 ㈜다울피피티의 '자율주행에 의한 지능형 원격 배관 자동용접시스템'을 비롯해 10개 사를 선정, 2억1000만원의 연구개발지원금을 지원했다. R&D 중심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2024년에는 5대 전략사업 분야 기술혁신형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 창업 문화 확산

창업기업들의 역량 강화도 두드러졌다. 김해창업카페를 비롯한 5개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신규 창업 21개 사가 탄생했으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중기부 평가에서 A등급(상위 20%)으로 우수창업센터로 지정됐다.

1인창조기업경진대회 전국 대상 수상,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에 93건 60억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휴밀, ㈜웨이브트리, 그린백스는 중기부의 TIPS(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육성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김해형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31개사가 IR(투자홍보) 및 Pre-ir에 참여했고 ㈜지음과깃듬, ㈜자연동화는 경남대표기업으로 KDB 산업은행이 주최하는 IR에 참여했다. 시는 내년 4월 경남도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기술·문화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인 'GSAT 2024'에 참가해 김해 창업기업을 알릴 계획이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희망일자리버스 운영, 중장년 일자리 지원 등 연령과 분야를 고려한 맞춤 일자리를 제공했다. 기계, 자동차 등 고용위기 산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350여명의 고용을 유지했고 4차례의 채용박람회 개최로 1400여명이 면접을 봤다. 현장실습학기제 사업에는 5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시 자체고용관리시스템인 'Good-Job'을 통해 338개 기업에서 700명을 채용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희망일자리버스 사업에는 280여명의 구직자와 15개의 기업이 참여해 124명이 채용됐고 고용 유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4개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지원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지난 6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김해형 강소기업 20사에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6.27

◆기업과의 소통 강화 및 기업인 예우

기업들과의 소통도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기업체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재개해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로 했다. 최신 경제 정책과 회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김해경제포럼에는 연간 18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주제로 강연의 범위를 대폭 넓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발굴, ㈜케이디에이 장영탁 대표를 비롯한 10명에게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여했다.

한 해 동안 고생한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미래를 향한 포부와 다짐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경제인의 밤 행사(12월15일)에서는 디케이락㈜ 노은식 대표에게 '2023 김해경제인상'을 수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중소기업 경영 및 판로,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도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1600억원을 800여개 사에 지원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을 도왔다. 이 밖에도 117개사에 1억원의 산업인증비용을 지원했고 ESG 경영 체계 구축 컨설팅을 통해 기업 역량을 강화했다.

모범노동자 20명을 선발, 경영정보 연수 실시, 291개 기업에 신속·정확한 입찰정보를 제공해 497억원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두었으며 수출(예정) 중소기업 17개 사에는 27건의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 베트남, 태국, 일본 전시회에서 130건의 상담으로 계약 기대액 1만 7863달러 성과를 창출했다. 롯데홈쇼핑 등에서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홍보 마케팅 지원으로 7개 사가 굿디자인어워즈 및 레드닷어워드에 선정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 한해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책들은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미비했던 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도 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가 활력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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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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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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