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서진시스템, 데이터센터 1위 '아리스타' 장비 양산 체제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매출 기대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전 08시1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안테나 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 설립한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 부품 제조사로 출발해 반도체 장비 부품, ESS 부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올해는 통신장비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인공위성 부품 및 안테나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21일 "데이터센터 관련해 수주한 아리스타(Arista)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주니퍼(Juniper)와도 금형 개발이 진행 중으로 내년에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며 "안테나 사업은 인텔리안테크놀로지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통신장비 경쟁력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시스템은 올해 데이터센터 글로벌 1위 기업인 아리스타(Arista)와 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년도 통신장비 부문 매출은 2280억원,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38억원이다. 내년에는 데이터센터 신규 매출이 더해져 통신장비 사업의 성장을 기대한다.

서진시스템 로고. [사진=서진시스템]

서진시스템은 매출처 다변화와 제품군 확대로 최근 5년 동안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38% 증가한 8299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74억원을 전망한다. 반면 올해 영업이익은 설비 및 개발 비용 투자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4분기 ESS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ESS 사업 부문에서는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 포윈 에너지(Powin Energy) 등 글로벌 ESS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주력 매출 사업 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서진시스템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ESS 장비 27.0% ▲통신 장비 20.9% ▲반도체 장비 19.9% 등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금액을 밝힐 수 있는 시점은 아니지만 ESS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한다"며 "리튬이온배터리 수급상황도 완화돼 올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진시스템은 제품의 원재료 가공부터 후처리에 이르는 생산공정의 기술 내재화를 통해 안정적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제조 공법 내재화로 볼트에서 하네스, ESS모듈까지 직접 제작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은 저렴한 인건비와 제조설비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중견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제조설비(다이캐스팅, 공작기계 등)를 보유 중이다"며 "글로벌 기업들을 계속 고객사로 끌어 모으며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러브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