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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로망 확충' 지속 추진…시민 이동편리성 증대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0:35

내년 동천제방겸용도로 등 4개 도로 개통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 이예로 마지막 구간인 '청량~옥동 도로' 개통으로 부산까지 1시간 걸리던 시간이 20~30분 단축돼 시민 이동편리성 증대와 원활한 산업물동량 수송하는 새로운 우회 도로망이 완성됐다.

내년에도 울산시는 시비와 국비를 투입해 다양한 도로사업에 나선다. 우선 자체예산(시비) 총 279억 원을 투입해 도로 완공사업 4개, 보상 등이 추진되는 사업 5개 등 9개 도로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 천상1교·천상2교 재가설로 임시 우회도로 운영 위치도 [사진=울산시] 2023.12.20.

완공되는 4개 사업은 ▲동천제방겸용도로사업 28억원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확장 44억원 ▲범서하이패스아이시(IC)~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 40억원 ▲현대자동차 명촌정문 효암로 확장 49억원 등으로 총 161억원이 투입된다. 동천제방겸용도로는 진장·명촌 토지구획 지구의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북구 외솔교까지 도로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9월에 개통한다.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확장'은 언양시장 앞 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내년 8월에 개통되면 언양 장날 등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 병목현상을 빚던 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 들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서하이패스 설치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범서하이패스교차로(IC) 연결도로는 범서하이패스 완공시점인 내년 11월에 개통되면 그간 울산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범서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현대자동차 명촌 정문 효암로 확장사업은 내년 말에 개통할 계획이다. 보상 등 5개 추진사업은 ▲장생포순환도로 확장사업 49억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개설 17억 원 ▲자율운항선박 실증성능센터 진입도로 25억원 ▲길천산단 연결도로 13억원 ▲올림푸스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20억 원 등으로 총 12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로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사업 ▲제2명촌교 건설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사업은 울산의 부족한 동서축 가로망 확충으로 도심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올해 안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새로운 남북 교통축 형성으로 중·남구간 상권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올해 10월에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개설로 인한 교통 불편해소 효과를 울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누구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 도로를 개설하겠다"며 "단절되거나 미 확장된 도로를 우선적으로 개통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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