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글꽃학교' 첫 수료자 8명 배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초등학교 학력인정 과정 '세종글꽃학교' 첫번째 수료식을 18일 진흥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진흥원에 따르면 수료식은 올해 운영한 '세종글꽃학교'에서 8명의 졸업자를 배출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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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력 인정 세종글꽃서당 수료식 모습.[사진=세종시] 2023.12.19 goongeen@newspim.com |
'세종글꽃학교'는 환경이 허락지 않아 어렸을때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수학, 창의적 디지털 체험 활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력 취득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동기를 고취시키는 사업이다.
이날 수료자들은 학위복을 입고 지난 1년 동안의 과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우수 학습자는 장학금을 수여 받는 등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세종글꽃학교 1기 졸업생 이복순 할머니는 "그동안의 학습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이제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자신감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궁 영 진흥원장은 "세종글꽃학교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뜻깊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내년에도 학습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게 '세종글꽃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위해 장학금 지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세종글꽃학교'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력해 문해 학습을 제공하는 '글꽃서당'과 '디지털 문해 교육장'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