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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안보실장, '北 ICBM 발사' 대응 논의..."3국 공조 적극 추진"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6:29

조태용, 美 설리번·日 아키바와 전화 통화
"北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강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8일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연속해 통화하며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관련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3국 안보실장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강력히 규탄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9일 오전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2023.12.09 kimsh@newspim.com

3국 안보실장은 이날 논의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졌음을 평가했다.

또한 3국이 모두 이사국인 유엔 안보리에서의 협력, 대북 독자·다자제재 공조, 군사 분야 공동 대응, 북한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 및 불법 외화벌이 차단 등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3국 간 공조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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