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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커플 여행객이 사랑할 로맨틱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여행지 공개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7:14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17:14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겨울의 추위가 찾아오는 연말이 되면 여행이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 (Agoda)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따뜻하고 로맨틱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기 원하는 커플들을 위해 이 두가지 조건이 어우러진 해외 여행지 5선을 소개한다.

필리핀 마닐라: 연인과 크리스마스의 유래 알아보기

마닐라는 예배와 전통 음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한다. '심방가비 (Simbang Gabi)'는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8시와 오전 4시 30분에 열리는 미사로, 필리핀 현지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전통이다. 함께하는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모든 교회의 어머니'로 알려진 마닐라 대성당에서 심방가비 미사에 참석해 볼 것을 추천한다. 모든 심방가비 교회 앞에는 미사가 끝난 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장터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 크리스마스 간식과 음료를 맛보며 계절의 특유의 따뜻함과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반짝이는 불빛이 로맨틱한 오차드 로드

싱가포르의 유명 쇼핑 거리인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는 매해 겨울 새로운 불빛 장식으로 단장하여 전세계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올해의 테마인 '위대한 거리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on a Great Street)'에 따라 몽실한 구름, 곰돌이 인형, 캔디 케인 모형으로 구성된 알록달록한 LED 불빛으로 거리가 장식되어 귀엽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랑한다. 12월 2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오차드 로드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춤과 캐롤 공연, 크리스마스 마켓, 푸드 트럭, 카운트다운 행사 등이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따스한 바닷가 햇살 만끽하는 해변가의 크리스마스

호주가 선사하는 따스한 여름 햇빛에 둘러싸인 크리스마스를 눈 앞에 그려보자. 해변가에는 선탠을 즐기는 여행객부터 해양 구조원까지 다 함께 산타 모자와 새빨간 수영복을 입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색다르게 만끽하는 모습은 몹시 인상적이다. 또한 호주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파티로 저녁을 화려하게 마무리해보자. 울워스 (Woolworths)의 'Carols in the Domain' 콘서트에는 호주의 대스타들이 출연하여 함께 노래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연을 관객이 라이브로 즐길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맞이한다.

마카오: 화려한 불빛을 담은 로맨틱한 광경, 코타이 스트립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담은 화려하고 호화로운 루미나리에를 찾고 있다면 마카오의 코타이 스트립 (Cotai Strip)을 추천한다. 거리를 따라 호텔에서 호텔들만 들러 보아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런더너 호텔 (Londoner Hotel) 앞 크리스마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매혹적인 불빛쇼로 시작해, 유럽 건축을 담은 베네시안 마카오 (Venetian Macao) 호텔 벽면에 살아나는 크리스마스 불빛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파리지앵 마카오 (Parisian Macao) 호텔 앞 에펠탑 모형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일루미네이션 쇼 (Grand Illumination Show)'와 호텔 내부에 거꾸로 설치된 약 15미터 (50피트) 길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등 놀라운 볼거리가 갖춰져 있다.

베트남 하노이: 매력 넘치는 항마 거리의 크리스마스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 하노이는 정통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베트남 특유 전통 매력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크리스마스 단장을 한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채워진 항마 (Hang Ma)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젖기에 최적의 여행지다. 섬세한 장식품, 조각 인형, 크리스마스 카드 등 다양하고 독특한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거리를 걷다 보면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이나 전통 베트남 무용 공연 등도 만날 수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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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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