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익표, '명낙회동' 회의적인 이낙연에 "만남 자체 피하는 건 좋지 않아"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10:41

"사진 찍으려 만나기도 하고 만나면 결과 만들어지기도"
이낙연 "사진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거라면 무의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신당 창당이 점쳐지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 "만남 자체를 피하는 건 그렇게 썩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생각이 다르실 수 있는데 때로는 정치인은 사진 찍기 위해 만나기도 하고, 만나면 뭔가 결과가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만남 자체를 피할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거라면 (이 대표와 만날) 의미가 없다"며 이른바 '명낙회동'에 회의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2 leehs@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들께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이 신당 창당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전 대표의) 의중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아마 주변 의견은 굉장히 엇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현역 의원들의 대부분은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계신 것 같고, 주로 원외에 계신 분이나 현재 당 밖에 계신 분들은 신당을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의중이 어디로 기울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민주당과 관련돼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신 분이라서 정당 창당은 조금 신중하게 고민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를 포함한 3총리들과 이재명 대표의 회동 필요성에 대해 "당연히 큰 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의 주요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와는) 어느 정도 연락이 돼서 일정이 잡혀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낙회동'에 관해선 "아직 이낙연 대표님하고는 구체적 (만남) 일정을 확정 못 짓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제가 대표 일정을 확인을 못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홍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연히 만남을 하셔야겠죠"라며 "생각이 다르실 수 있는데 때로는 정치인은 사진 찍기 위해 만나기도 하고, 만나면 뭔가 결과가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만남 자체를 피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가급적 두 분이 서로 다툼이 있더라도 만나는 게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서 여한이 없게 서로 간에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