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시, 올해 2조 7000억원 투자유치… "내년 3조원 목표"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7:01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7:01

투자유치위원회 열고 투자 성과 공유·안건 심의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올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7000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12일 광양시는 '2023년 제2차 광양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금년 투자유치 성과 등 현안사업 보고와 투지유치 관련 시책홍보를 거쳐 투자유치 유공자 성과급 지급 등 6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제2차 광양시 투자유치위원회 [사진=광양시] 2023.12.12 ojg2340@newspim.com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박철수 시의회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홍상표 부사장,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이광용 회장, 투자유치 관련 기업 대표이사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올 한해 ㈜포스코퓨처엠과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18개 사 2조 6947억원 상당의 기업 유치와 1544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기존 지역 주력산업이었던 철강 및 화학 관련 투자 성과와 더불어 이차전지 소재, 전·후방 앵커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 실적은 전체 투자실적의 66.5%에 달하는 1조 7801억원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중심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역 특산물(매실 등)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매실주류 생산 기업과 자체협약 체결,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부지 투자규제 완화 지원 등 역점 시책들을 2023년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시는 2024년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역점 추진 해온 시책들을 바탕으로 20개사, 3조 원 투자유치 시대를 열어 남해안남중권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양시 벤처기업 생태계 대전환도모와 전남 벤처펀드 출자 참여 계획과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 유치 추진사항, 맞춤형 산업단지 전수조사 추진, 무인 헬기 제조업체 투자유치 추진계획 등 투자유치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심의안건으로 2023년 투자유치 유공자 성과급과 3개 투자기업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 50% 지원 안건과 2024년도 투자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 도비보조금 지원사업, 입지보조금 지원사업,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해 원안 의결했다. 

진성전기 김종희 대표는 "투자유치 못지않게 산업현장에는 근로자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이 국가기간산업 사업장으로 지정되어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제 해소에 시가 노력해 달라"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는 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 등으로 이어져 매우 바람직하고 가장 핵심적인 경제활동인 만큼 이러한 여세를 몰아 2024년에도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