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대동, 원유현 부회장 승진...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3:57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3:57

6개 부문 운영. 제조,서비스,해외 체계 혁신 위한 사업혁신부문 신설하고 외부전문가 영입
고객·시장 중심의 제품 개발 위해 미래기술실을 상품기획부문으로 전환. 통합시험본부 신설
내년 로봇모어와 자율 운반 로봇 출시, 로봇 사업 강화 위해 로봇사업기획본부 신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기존 사업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먼저 대동 공동 대표이사인 원유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원부회장은 그룹 미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대동의 경영 고도화와 창조적 조직 문화 안착을 추진해 5대 미래사업의 초석을 만들었다. 국내외 지속 성장 기반으로 21~23년까지 3년 연속 대동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또 p스마트 농기계는 업계 최초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p스마트 팜은 내년 수도작 정밀농업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p스마트 모빌리티는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해 1150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고 신공장을 준공해 전기 스쿠터 등의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했다. 대동 C/Biz부문장인 박준식 전무도 올해 국내 및 북미 트랙터 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시장 성장을 이끌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원유현 부회장. [사진=대동]

대동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사업의 가속화로 대동의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자한다"며 "대동은 농업, 모빌리티, 로봇틱스에서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조직 체질 및 경영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행하고,  p스마트 농기계 p스마트 모빌리티 p스마트팜 p로보틱스 농업·조경용 장비(pGME)를 5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올해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 농기계, 자율 운반 로봇 그리고 수도작 정밀농업과 농업 플랫폼 등의 신규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농기계 및 소형건설장비 등의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질적 성장을 꾀하고, 로보틱스,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의 미래 사업의 시장 진입(GTM, Go to Market)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동은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극대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데이터 기반의 농업 솔루션&플랫폼 기업으로의 사업 모델을 다지고자 한다.

조직은 ▲Customer Biz(이하 C/Biz) 부문 ▲Product생산개발부문(이하 P.생산개발) ▲AI플랫폼부문 ▲그룹경영실(前 비전추진실) ▲상품기획부문(前 미래기술실)과 등 기존 5개 부문에 ▲사업혁신부문이 더해져 6개 부문 체계로 개편했다.  

사업혁신부문은 상품 제조 프로세스(개발-구매-품질-생산)와 '서비스 컴퍼니(Service Company)'가 되기 위한 부품&서비스 사업 그리고 해외 영업 관리 체계까지 기존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를 책임진다. 사업혁신부문장으로 윤치환 전무를 외부 영입했다.

윤전무는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LG유플러스와 PwC Consulting과 를 A.T.Kearney 거쳐 2007년부터 현대모비스 경영혁신실장과 아중동 법인장 그리고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장과 미국 OEM Partnership 대표와 해외사업관리실장을 역임한 글로벌 사업과 경영 혁신 부문 전문가다. 

기존 및 미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조직도 개편했다.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개발을 맡던 미래기술실은 상품기획부문으로 전환해 더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핵심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또 로봇사업기획본부를 신설 배정해 내년 로봇모어와 자율 운반 로봇을 출시하고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P.생산개발부문에는 통합시험본부를 신설, 대동그룹이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성능 및 품질 테스트를 체계적으로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C/Biz부문에 유럽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유럽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엔진 영업 체계를 구축을 위해 P.프로덕트 부문에 속해 있던 엔진사업본부도 이전 배치했다.

그룹 경영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질 그룹경영실 산하 그룹전략본부와 그룹IMC본부도 신설됐다. 그룹전략본부는 대동과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한다. 또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 ESG경영과 그룹 IR 활동을 추진한다. 그룹IMC본부는 대동과 카이오티(KIOTI) 브랜드 및 CRM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KT에서 통신 마케터로 시작해 국내 1위 렌터카 기업인 롯데렌탈에서 비즈니스 및 브랜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출신의 최근영 상무를 영입했다

12월 1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대동은 부회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보 2명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과 미래 사업을 기반한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의 성과를 반영한 인사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