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올해 자동차 판매량 '사상 최다' 3000만대 돌파 전망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1:16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1:1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11일 보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협회)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309만 3000 대, 297만 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27.4% 증가한 것이다.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기간 특별 할인 등에 힘입어 자동차 구매 수요가 방출됐으며, 신에너지차 판매 및 수출이 업계 성장을 이끌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이로써 중국의 올해 1~11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2711만 1000대, 2693만 80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0.8% 증가한 것으로, 남은 기간 판매량까지 더해지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사상 최다인 30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천스화(陳士華) 협회 부의장은 "소비 진작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고 모터쇼 및 판촉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더해 자동차 기업들이 연말 판매량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12월에도 시장이 판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생산량 및 판매량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호황기는 2017년이었다. 당시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901만 5400대, 2887만 8900대에 달했다. 올해는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30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매체는 진단했다.

특히 신에너지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1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107만 4000대, 102만 60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30%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34.5%까지 확대했다.

1~11월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36.7% 증가한 842만 6000대, 830만 4000대로, 시장 점유율은 30.8%로 나타났다.

내년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내년 승용차 소매 판매량이 올해 대비 3%가량 늘어나면서 22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러시아로의 수출이 계속해서 호조를 띨 경우 승용차 판매이 올해보다 5%가량 늘어난 265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 판매량은 올해 대비 22%늘어난 1100만 대에 달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가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