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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고용 앞두고 혼조...구글·AMD↑ VS 게임스탑·츄이↓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22:08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23:3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주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00포인트(0.04%) 오른 4558.0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8.25포인트(0.23%) 전진한 1만5852.75에 거래 중이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56.00포인트(0.16%) 내린 3만6056.00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관측 속 지난달 강력한 랠리를 보였던 미 증시는 과매수 인식 속에 12월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모멘텀이 약화하는 모습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하루 뒤인 8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로 온통 쏠리고 있다. 시장이 고용 지표를 주목하는 것은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개시 시점 및 강도를 가늠하기 위해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5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물가와 고용 지표도 이 같은 시장의 관측을 뒷받침한다. 앞서 5일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6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1월 민간 고용 건수는 10만3000건 증가했는데, 이는 전문가 기대치 13만 건을 밑돌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감안해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과반은 최소 내년 7월까지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금리 인하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와는 다소 어긋나는 전망이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AJ벨의 투자 책임자 러스 몰드는 "내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지표와 다음 주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시장이 2024년 금리인하 수준을 선반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려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터 통신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8만 건, 실업률이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10월에는 15만건 증가했다.

8일 비농업 고용 발표에 앞서 이날 개장 전에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참의원에서의 발언에 BOJ가 초 완화 통화 정책에 조만간 수정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물가 목표 달성 전망이 세워지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장단기금리 조작 정책의 재검토가 시야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그 때의 경제·금융 상황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사진= 구글 홈페이지]

개장 전 특징주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종목명:GOOGL)의 주가가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구글이 오픈AI의 대항마가 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회사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전진 중이다. AMD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행사에서 AI 칩 신제품 'MI300X'을 공개하고, AI칩 산업이 4년 내 4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전자제품 및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GME)은 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8% 가까이 급락 중이다.

미국 최대 반려동물용품 ▲이커머스업체 츄이(CHWY)는 월가 예상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4분기 매출도 부진할 것이란 예상에 주가가 12% 넘게 급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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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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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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