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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유동규 탑승 차량, 5t 화물차에 추돌...'재판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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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장동 본류재판·12일 이재명 재판 예정
5일 재판서 정진상 측과 고성 오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차를 타고 가던 중 대형 화물차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5t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했으며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유 전 본부장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치평론가 유재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이 타고 있던 차량을 뒤에서 트럭이 추돌하고 차가 180도 회전 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며 "유 전 본부장은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는 8일 대장동 본류 재판과 오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나 이번 교통사고로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1.30 leemario@newspim.com

유 전 본부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충돌을 빚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을 받기 전날 정씨로부터 "정영학이 다 들고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갔다고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지난 2021년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출석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을 제출한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유 전 본부장은 당시 통화에서 정씨가 "정영학이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유 전 본부장은 "상당히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심각할 것"이라며 "최근 내용까지 나오면 김용 관련된 것도 다 나올 텐데 걱정된다"고 답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은 "(나한테) 불똥이 다 튀면 어떡하지"라고 토로하자 정씨는 "심각하네, 이거 뭐 운명이지"라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씨의 변호인이 "그 대화 전까지 정진상은 '정영학 리스크'를 몰랐다는 뜻인가"라 물었고 유 전 본부장은 "왜 몰랐겠느냐. 정영학을 몰랐다면 정영학이 검찰에 들어갔단 얘기를 왜 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본부장이 "정진상도 아는 (내용)"이라고 항변하자 변호인은 "왜 사사건건 정진상을 끌어들이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유 전 본부장은 "왜 말을 못 하게 막느냐"고 받아쳤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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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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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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