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HBM3E 우선 공급 계약 선점...4분기 10조원 매출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비디아가 제품 출시 주기를 1년으로 단축하기로 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용 반도체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이번 계약으로 올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은 10조원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건물에 보이는 SK하이닉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B100' 출시를 앞당기며 SK하이닉스와 HBM3E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HBM3E는 엔비디아가 내년 2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B100에 들어간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GPU)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GPU 아키텍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제품 출시 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열린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엔비디아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차세대 GPU 제품인 B100의 출시 시기를 기존 2024년 4분기에서 2024년 2분기 말로 앞당기고, 차기작인 'X100'(2025년 출시 예정) 출시 계획까지 공개했다.

특히 GPU 제품 출시 주기를 앞당기면서 엔비디아는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미국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로부터 샘플을 제공받고 성능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제품 검증이 완료되면 조만간 공식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 초도 공급 계약을 따낸 만큼, 주요 공급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로써는 HBM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와의 파트너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면서 경쟁사 대비 기술력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셈이다.

내년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하는 H200과 B100 제품에는 각각 6개와 8개의 HBM3E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공정으로 전환할수록 HBM3E 공급 물량도 늘어나는 까닭에,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6세대 HBM4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속한다는 목표다. 

트렌드포스의 HBM 시장 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HBM 공급업체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HBM3E 진전 상황을 보면, 마이크론은 7월 말, SK하이닉스는 8월 중순에, 삼성전자는 10월 초에 8단(24GB) 샘플을 엔비디아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HBM 성능 검증이 2개 분기에 걸쳐 진행될 만큼 복잡한 탓에, 트렌드포스는 일부 업체들이 올 연말에나 HBM3E 성능 검사 예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체는 주요 업체의 경우 내년 1분기까지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성능 검사가 내년 엔비디아 주요 납품업체들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