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삼표와 함께하는 블루위크(Blue Week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블루위크 활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삶', '해양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주요 테마로 그룹 주요 계열사가 위치한 지역 특색에 맞게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삼표그룹은 먼저 지난 11월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해 경북 영천(SP환경), 충남 천안(SP에스엔에이), 강원 삼척(삼표시멘트), 서울(삼표산업)에서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화재취약 계층에 소화기를 기부하고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포항(SP네이처)에서는 SP네이처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동부봉사관과 함께 제빵봉사 활동으로 직접 만든 카스테라 빵 130개를 관내 양로원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11월 29일에는 서울(삼표산업) 성북구에서는 삼표산업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가 느껴졌던 골목은 페인팅 작업을 통해 밝고 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태봉 관장은 "골목 전체의 분위기가 밝게 바뀌었다. 이번 삼표그룹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복지관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에 동행한 삼표그룹 봉사동호회 회원들은 "평소에 경험할 수 없던 생동적인 활동을 하다보니 더 재밌고 따뜻하게 느껴졌다"며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블루위크 마지막 활동은 11월 30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해양보호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삼척시, 삼척시의회, 환경단체, 삼표시멘트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산해수욕장 일대로 밀려들어온 해양폐기물을 비롯해 쓰레기를 줍는 한편, 해양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덕산해수욕장은 2023년 6월 삼표시멘트가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관리해오고 있는 해변이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유용재 팀장은 "삼표그룹의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지난 2주 간 지역 사업장 인근에서 안전, 환경, 해양 등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이 함께 한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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