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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대만콘텐츠진흥원 TAICCA와 MOU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08:55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08:5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대만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글로벌 인프라를 확장하고 해외 사업 능력 내실을 다진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과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에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도모한다.

TAICCA는 문화창의산업발전법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19년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통계 분석 및 조사·연구 ▲전문 인재 양성 ▲개발·제작 지원 ▲기술 개발·이전·고부가가치화 추진 ▲투자 및 자금조달 지원 ▲시장 개척 및 대외 협력 ▲관련 시설 운영관리  ▲저작권 보호 등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TAICCA 로고.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앞서 10월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 TAICCA가 방문해 해외 제작, 투자 경험과 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상호간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한국과 대만의 콘텐츠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지 두 달만에 MOU 체결 성과를 창출했다.

TAICCA 채가준(蔡嘉駿) 이사장은 "최근 한국의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글로벌 OTT와 아카데미 수상작품을 작업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교류해 영상 기술 연구와 지원 사업 정책 발 전 방안을 모색할 것"며 "대만 국가발전펀드 문화콘텐츠 투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윈윈 프로젝트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대만은 약 24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2021년 기준 문화콘텐츠 매출액이 약 9643억 대만달러(한화 약 39조 8930억 91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직전년도 대비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9124억, 2020년 9264억, 2021년 9643억 대만달러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공동 대표이사는 "지리적 특성상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내 콘텐츠 산업 강국들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방송, 광고, 게임, 도서 등 많은 부문으로 내수 콘텐츠를 생산 중이며 한국 IP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했다.

이어 "앞으로 TAICCA를 통해 대만 현지 VFX 관련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재 양성 및 공동 작업 참여와 그밖에 콘텐츠 기획, 제작 등 여러 가능성을 추가 논의 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우호적 조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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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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