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터뷰] ①전용기 "저출생 해결 못하는 기성 정치, 현상유지할 바엔 다 내려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 아젠다 접근, 세대 교체로 권한 위임할 필요"
"한 세대 비대하면 정상 역할 못해…정치권 결단해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기성 정치인들, 저출생 문제 해결하지 못할 거면 내려놓고 젊은 세대에게 전권 위임해야 합니다. 너희는 이야기해 봐, 우리가 해결해 줄게? 그런 방식으론 될 것도 안 돼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세대 교체를 통한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당장 시급한 미래 아젠다 논의를 위해서라도 세대 교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전 의원은 역대 민주당 의원들 중 최연소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017년 입당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미래세대 공동본부장과 조직특보를 지냈고,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기획위원,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는 당내 청년 정치인들을 대표하는 전국청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1.29 leehs@newspim.com

◆ 저출생·기후위기 등 미래 아젠다 접근, 세대 교체 선행돼야

전 의원은 정치권의 세대 교체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국민연금·기후위기·AI·기본소득·저출생 등 미래 아젠다의 논의가 시급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당장 10년 뒤만 봐도 해결할 것들이 산적한데, 관련한 논의들을 뒤편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당장 저출생만 해도 20~30년 뒤 큰일날 수 있는 문제인데 해결된 게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 논의도 최근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보면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라며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면 우리 세대는 아예 받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데, 이게 가만히 둘 문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미래 아젠다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은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걸 정치권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는 현안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부각했다.

신혼부부가 많은 동탄2신도시에 거주하며 출마를 준비 중인 전 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경우 접근하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며 기성 세대와 청년들의 간극을 짚기도 했다.

그는 "당장 집도 없고 노후 대비도 못하는데 어떻게 아기를 낳고 언제 그런 생각을 하겠냐"면서 "그러니 딩크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정책적 해결을 위해선 젊은이들의 시각으로 들어가 보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대통령 직속 저출생위원회 같은 기구도 전부 2030으로 채웠으면 어떻게 됐겠나. 아이를 갓 낳았거나 이제 키워가는 세대, 신혼부부들을 놓고 모든 권한을 위임해줬다면 신박한 정책이 나왔을 것"이라며 "그게 젊은 정치이고 청년 정치의 초석이 되는 건데, 현재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미래 아젠다를 이끌어가야만 향후 몇십년 뒤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청년들을 국회에 입성시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1.29 leehs@newspim.com

◆ 한 세대 비대하면 정상 역할 못해…이제 결단할 시간

전 의원은 현재의 정치권에 대해 "과거 김대중 총재 때 30대였던 86그룹들을 역량이 있다고 생각해 데려오는 결단을 했다면, 지금 그분들이 30년째 그대로지 않냐"면서 "세대 교체를 포기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여야 모두가 미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세대를 버리고 간다고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며 "국회 평균 연령이 58세, 59세쯤 됐을 거다. 전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히 고령화돼 있다"고 짚었다. 

그는 "2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가 국회에서 함께 토론해야 한다. 한 세대가 비대해져서는 정상적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다양한 세대들이 다양한 관심사, 의제로 토론할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전 의원은 "해외 선진국만 봐도 10대부터 정당활동이 가능하게 하고, 그때부터 정치를 배운 이들이 2~30대에 주요 요직에서 일한다. 그렇게 마크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고 젊은 총리들이 나오는 것"이라며 "정치는 키워지는 거지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는 게 아니다"라고도 첨언했다.

아울러 "정치권이 결단해야 하고, 정부도 똑같다"며 "현상유지만 할 바에는 다 내려놔야 한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해야 될 시간"이라고 일침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