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충청권 중심 많은 눈과 급격한 기온 하락 예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30일과 다음달 1일 전라·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8개 중앙부처·유관기관, 8개 시도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 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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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므로 주요 도로, 결빙취약구간 등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도록 했다. 운전자들에게도 도로 상태와 긴급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를 강조했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제설도 신속히 실시하고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제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라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많은 눈이 전망됨에 따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 구조물은 사전에 점검하고 지붕제설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위험 징후 시 거주자는 미리 대피하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로 미끄럼사고 예방과 시설물 피해 방지를 위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금년 겨울철 많은 눈이 예상되고 기온도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관계기관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선제적 현장대처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