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및 주요 조치사항 점검…관계부처·지자체 철저한 상황관리 요청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북 경주시 지진 관련, 피해 및 주요 조치사항 점검 위해 이상민 행안부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 경주시 지진 관련 대비태세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11.30 yooksa@newspim.com |
이날 정부 부처 등 17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로 소관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실시 결과와 피해 현황 등 주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하지만 소규모이긴 하나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관련 부처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경주에는 월성원전, 감포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역사적 주요 문화재가 다수 위치해 있어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포항, 울산 등 인근 지역 피해상황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본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진동을 느꼈다고 접수된 신고가 오전 6시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전북 각 1건 등 총 107건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 6명·재산피해 35억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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