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새만금산단에 총 2조2000억원 투자...이차전지 관련 공장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LS MnM과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공장을 착공하여 전기차 8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황산니켈 4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총 투자액은 1조1600억 원, 29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LS MnM이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의 새만금산단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됐다.[사진=전북도]2023.11.29 gojongwin@newspim.com |
완공되면 니켈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 정련설비와 블랙매스 정련설비를 연결한 컴플렉스 공장에서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황산니켈·황산코발트·황산망간 및 양극재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LS MnM(구 LS니꼬동제련)은 금속추출 및 정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다.
LS그룹은 지난 8월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1조8402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1단계 투자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전구체 생산에 1조493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제2단계로 LS MnM 황산니켈 생산에 7909억 투자협약을 연내 체결하기로 했다.
금번 투자협약은 LS그룹의 새만금산단 제2단계 투자로 당초 보다 3691억원이 증가한 1조1600억원 규모다.
이로써 LS그룹 이차전지 소재분야(LS MnM,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액은 총 2조2093억원이 되었으며, 새만금은 제조업분야 역대 최대 규모 투자다.
이번 새만금에 투자 예정인 컴플렉스 공장은 LS MnM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공정과 연결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만금 국가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현 정부 출범이후 투자유치 누적액이 8조 6550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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