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롯데물류센터서 소방지휘관 회의 주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8일 양산 롯데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점검을 위한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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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28일 양산 롯데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점검을 위한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3.11.28. |
박 지사는 먼저 현장 관계자로부터 롯데물류센터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저온센터와 냉장창고, 상온센터 등 물류센터 현장을 살폈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며 대형물류센터에 대한 관리‧감독과 대형화재 예방에 책임과 의무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현장에 계신 소방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화재 발생 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지휘관 회의에는 박완수 도지사, 조인재 소방본부장, 18개 소방서장을 비롯해 양산지역 물류창고 안전관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보고 및 추진계획 점검, 시군 소방서 화재안전대책 발표가 이어졌다.
경남소방본부는 물류창고 화재안전 예방을 위해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구획 강화 ▲안전관리주체의 현장 이행력 강화와 의식전환을 통한 대형화재 예방 ▲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책임과 의무 강화 ▲신속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소방용수와 활동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은 181곳의 물류창고 중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건수는 62건으로, 지난 2020년 윤활유를 보관하던 물류창고 화재로 22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