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23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의 성과물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은 진주시가 진주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1년부터 매년 사업 성과물을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23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성과물 전시 포스터 [사진=진주시] 2023.11.23. |
올해는 전시 장소인 시청 1층 공간을 두 섹션으로 분리해 문화인물 전시 '오!(五) 진주인전'과 마을기록 전시 '두 마을 이야기'로 나눠 전시한다.
'오!(五) 진주인전'은 진주의 문화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K-기업가정신의 핵심인물인 지신정 허준, 동편제를 대표하는 명창 이선유,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활동한 서예가 유당 정현복, 한국 여성교육의 선구자 아천 최재호, 대한민국 소목공예의 거장 의천 정돈산 등 다섯 명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냈다.
'두 마을 이야기'에서는 상봉동과 금곡면 죽곡마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이란 주제로 진주의 시작인 상봉동의 과거와 현재를, '삶을 엮어가는 마을'이란 주제로 삼베와 함께한 죽곡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 인터뷰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며, 시민들이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주시는 2025년까지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여, 진주를 터전 삼아 살아온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와 진주를 무대로 활동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꾸준히 발굴해 기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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