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8시 기준 총 107곳 발생…1곳 검사중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21일 소(牛)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이후 열흘 만이다.
22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총 107곳으로 집계됐다.
전북 정읍의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 1곳에 대해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부터 확진된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위험지역은 기존처럼 일괄 살처분하고 있다. 현재 위험지역은 충북 충주시, 전북 고창군 2곳이다.
럼피스킨 주간 발생 추이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1.21 dream@newspim.com |
발생 초기에 비해 하루 발생현황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래프 참고). 방역당국은 지난 9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항체 형성기간이 약 3주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말까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 사육농가에서 예찰 중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가축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농가들은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제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1.0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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