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서면일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로 가득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21일 오후 5시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회, 범시민서포터즈,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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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 부산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 [사진=부산시] 2023.11.22. |
이번 행사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28일)를 7일 앞두고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가운데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진행돼, 1천여 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열띤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행사는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5개의 거점 공간에서 ▲오프닝 멘트 ▲출정 퍼포먼스 ▲출정 의지 선포식 ▲유치 결집 퍼포먼스 ▲디(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상영 ▲디(D)-50 타임캡슐 개봉·낭독 ▲유치 염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인 유치 결집 퍼포먼스에서는 '넘버 원 부산 이즈 레디(No.1 BUSAN is Ready!)'가 새겨진 1천 개의 엘이디(LED) 부채가 함께 점등되며 부산 시민의 유치 염원을 부채에 담아 전 세계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가 유치 결정까지 7일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유가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되면 세계에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이 또 한 번 세계에 비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D-50 타임캡슐 개봉·낭독에서는 지난 D-50 행사에서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만든 타임캡슐을 D-7 행사장에 가져와 시민대표단이 이를 개봉하고 낭독했다. 이를 통해 유치 결의를 다시 다짐하고, 330만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시민들이 응원 문구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메시지월(벽)에 붙여보는 사전행사에서는 미래세대와 청장년층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유치 응원의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의 노력, 많은 기업의 지원이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유치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시민들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