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KB증권은 재영솔루텍의 실적 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21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의 나노광학 사업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방산업의 성장과 주요 고객사 제품 라인업 변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바닥 확인 후 내년 +5% 출하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정책이 중저가 라인업 스펙 상향과 모델 수 감소(부품 표준화)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저가 라인업이 주력인 재영솔루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영솔루텍은 최근 주요 고객사 프리미엄 라인(갤럭시 S23 FE) OIS 진입에 성공하며 외형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월 360만개의 OIS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향후 신규 프리미엄급 모델(플립Z·S시리즈) 진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의 공정 효율화와 수율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주목했다. 그는 "OIS의 중간 부품없이 구동하는 기술 개발로 투입 인력 및 제조원가 감소와 생산량 개선을 이루었고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매출 위주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향후 포장용, 물류용 팔레트와 신규 개발한 판넬인 'Honeycomb(허니컴)'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른 고객사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물류 팔레트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영솔루텍 로고.[사진=재영솔루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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