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21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지역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협약식에는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과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연구원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영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글로벌) 산업환경이 저탄소, 친환경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주요 선진국 또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협약이 체결되면, 지역기업의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시스템 국산화를 위해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한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기업의 기술 신뢰도 검증을 위한 인증·표준화를 지원한다. ▲SK E&S㈜는 액화수소 설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개발 기반시설(인프라)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항만·조선·자동차 등의 산업이 발달해 있어 액화수소와 연계한 수소모빌리티산업 육성 등 수소 첨단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액화수소 기술 국산화를 돕고, 수소산업이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