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셧다운 경계심 속 하락...보잉↑ VS 마이크론 ↓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21:48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22:5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하락세다.

이번 주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가능성과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 지표 발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0.50포인트(0.24%) 내린 4419.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46.0포인트(0.13%) 하락한 3만429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41.00포인트(0.26%) 밀린 1만5555.25에 거래 중이다.

식료품이 담긴 미국 슈퍼마켓의 카트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9월 19일 이후 최고치에 장을 마쳤으며, 주간으로도 S&P500 지수는 1.3%, 나스닥 지수는 2.4%, 다우지수는 0.7% 각각 상승하며 2주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경계심 후퇴에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이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했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시장의 긴축 경계심을 다시 키웠지만,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 증시 반등 촉매제로 작용했다.

한때 5%를 돌파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4.6%까지 후퇴하며 주식 시장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현재는 전장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4.63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4.758 %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P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연준의 통화 정책 행보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루 뒤인 14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CPI는 9월 전년 대비 3.7% 올랐던 데서 3.3%로 오름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근원 CPI는 4.1%로 9월과 변함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유니크레딧의 애널리스트들은 "내일 발표될 CPI 수치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 주식시장을 압박했던 국채금리도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

이번 주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7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15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17일(금) 미 의회의 임시 예산안 만기를 앞두고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여부에도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상·하원은 내년도 예산처리 마감일인 지난 9월 30일 막판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극적으로 처리했다. 당시 처리한 임시 예산안의 시한이 오는 17일이다. 의회는 17일 이전에 다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야 한다.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블룸버그]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재정건전성 위험 상승'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으며, 미국 정치 양극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도 전망 하향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앞서 8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바 있다. 피치의 등급 하향 조정으로 3대 주요 국제신용평가사 중 미국에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현재 무디스가 유일하다.

정치권 대치로 셧다운이 발생하면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어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도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고강도 긴축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왔던 소매판매는 10월 0.1% 감소가 예상된다. 9월에는 0.7% 증가했었다. 다만 소비 둔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시장에는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 월마트, 타겟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소매 판매와 더불어 미 경제의 소비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필두로 14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상원 청문회, 15일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16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중국이 오는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구매함으로써 보잉에 대한 보이콧을 풀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보잉(종목명:BA)의 주가가 4% 가까이 전진 중이다.

반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U)은 주가는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지난 9월 232단 3D 낸드 메모리 제품을 출시한 중국의 반도체 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