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9일 하남읍 박상봉영농조합법인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일호 시장은 첫 매입 현장을 찾아 출하 농업인과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수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왼쪽)이 9일 하남읍 박상봉영농조합법인에서 실시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11.09 |
이번 하남읍 톤백 285포 매입으로 시작되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총 6188t 예정으로 포대벼 12만6791포, 산물벼 2만7922포다.
매입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2024년도는 새일미가 다수확 품종으로 지정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영호진미'와 '영진'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매입 직후 출하 농가에 1포(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12월 말에 최종 정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박일호 시장은 "쌀값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쌀 생산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밀양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주시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안정적인 쌀생산 여건 조성과 우수한 품질의 쌀생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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