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10% 할인판매하고 있는'남원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가량 추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100억원 정도 발행 계획했던 '남원사랑상품권'이 물가 급등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가중으로 상품권의 수요가 증가되면서, 지난 10월 예산 조기 소진으로 판매 중단됐다.
남원시가 10% 할인판매하는 사랑상품권을 100억어치 추가 발행해 서민경제에 보탬을 주기로 했다.[사진=남원시]2023.11.08 gojongwin@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고 당초 발행액에서 추가로 100억원을 확보하고 1200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해, 시민들이 연말까지 상품권을 할인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난해 3349개 현재 3715개로 11%가 증가했으며, 이용자는 지류 1만7089명에서 2만7121명으로 59% 증가, 카드․모바일은 3만534명에서 4만170명으로 32%가 증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은 고금리,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골목상권을 살려 많은 소상공인이 살아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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