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몬스 침대, '2023 대한민국상품대상' ESG 경영부문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09:04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6:1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는 지난 3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회장 문찬, 한성대 교수)가 지난 199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전통 있는 행사로, 올해 23회를 맞이했다. 대한민국의 상품학 발전을 위해 국내 120여 개 대학교 교수와 전문가 등 1,000여 명의 회원들은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기업 및 지자체의 우수 상품과 브랜딩 사례를 엄선해 선정하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만의 브랜딩 역량을 ESG에 접목해 그간 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ESG 행보를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몬스 침대는 올해 2월 업계 최초의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출시하면서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구축했다. 

이 침대는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되는 '착한 침대'다. 본인의 소비가 세상을 이롭게 하길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출시 다섯 달도 안 돼 누적 기부금 3억 원을 넘어섰다.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의 인연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몬스는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 체계 붕괴 위기 속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투병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올해 누적 기부금 12억 원을 달성했다. 이 기부금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은 아이는 100명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를 통해 'S(Social, 사회)' 중심의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을 통해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형 트리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루미네이션은 지역주민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나눔 행사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일루미네이션은 동화 속 캔디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로 일찌감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이틀(12월 24~25일)간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시몬스 테라스를 방문했다. 

시몬스의 ESG 행보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시몬스 스튜디오는 '좋은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 아래 시몬스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ESG 행보다.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대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의 통찰력과 영감을 강연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젊은 세대에 들려주고 있다. 

두 시즌에 걸쳐 시몬스 스튜디오에 참여한 오피니언 리더만 50여 명, 콘텐츠는 70개를 넘어섰다. '침대 회사가 왜 이런 활동을 하냐'는 편견을 깨고 누적 조회수는 200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출퇴근길 인사이트를 얻기 원하는 직장인과 창의력 및 지식 습득이 필요한 학생들 사이에서 '강연 플레이리스트'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최근 기업 경영에서도 ESG가 화두가 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치 소비가 트렌드가 되는 등 ESG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시몬스가 보여온 ESG에 대한 진정성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아내 현명치 못한 처신 사과…특검, 수사 후 부실 있을 때 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요구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하고 있다.[사진=ktv 캡처 ] 2024.05.09 photo@newspim.com 이어 "특검 문제는 제가 지난 1월에 재의요구를 했지만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야당도 주장해 왔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니 등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치열하게 수사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을 20여년 넘도록 여러 차례 운영해왔지만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며 "지난번 재의요구에서 했던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2024-05-09 10:49
사진
[단독] 2005년 이후 '의사고시' 본 외국 의사 424명…헝가리·우즈벡 순 많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의사 고시'에 응시한 외국면허 의사는 총 424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헝가리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독일, 호주가 뒤를  이었다. ◆ 정부, 의사 고시 면제 추진…외국면허 응시자 늘어날 전망 10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가고시 불합격 현황'에 따르면, 외국의대 졸업생이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했다가 합격한 비율은 50.7%에 불과하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24명의 외국면허 의사가 국내 의사 예비시험(1차 시험)에 응시해 235명이 합격, 합격률은 55.4%였다. 또 예비시험을 거쳐 국가고시(2차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288명이며 이중 합격자는 215명이었다. 예비시험을 본 외국면허 의사중 국가고시까지 합격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0.7%에 머문 것이다(표 참고). 의사 국가고시는 '의사가 될 자격'을 판단하는 시험이다. 현행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는 '의료법 제5조'에 따라 복지부가 정한 인정 기준에 해당하는 외국 의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하려면 국내 의사 예비시험을 통과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자격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치러지는 '의사 국가고시'를 봐야 한다. 정부는 지난 8일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면허를 딴 의사들도 보건 의료위기 '심각' 단계에서는 국내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의사고시를 봤으면 탈락했을 외국의대 졸업자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외국의대 예비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을 보면 헝가리 출신 응시자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이 71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국 27명, 미국 23명, 독일 21명, 호주 18명, 러시아 16명 순이었다.  헝가리는 이중 79명이 불합격해 불합격률이 41.7%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절반이 넘는 40명(56%)이 불합격했다. 미국도 불합격률이 69.5%(16명)에 달했다.  '외국의대 국가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도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38명), 영국(21명), 독일(18명), 호주(15명)가 뒤를 이었다. 필리핀은 11명이 응시해 10명이 불합격하고 1명만 합격했다.   신 의원은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국가고시를 다시 보는 이유는 외국에 있는 의료와 한국의 의료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환자의) 인종과 지역 특성에 따라 질병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한국 의료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준비가 돼 있느냐는 국가고시를 통해 보는데 자격이 되지 않은 사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의료의 질을 담보하지 않은 사람이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의료 이용을 열악하게 만들고 불편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국가별 의료 수준 달라…"의료체계 후퇴" 우려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내 의사면허 최종 불합격 비율 현황(2005~2023)'에 따르면 30개국 중 불합격률 50% 이상을 차지한 나라는 총 17개국으로 절반이 넘는다. 특히 필리핀은 응시자의 97%가 불합격했다. 미국 84.8%, 우크라이나‧폴란드 75%, 일본 68%, 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브라질 66.7%, 독일 58.7%, 호주 55.2%, 러시아 55%, 헝가리 52.1%, 오스트리아‧아일랜드‧르완다‧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50%, 파라과이 46.7%, 볼리비아 33.3%, 영국 31%, 뉴질랜드‧스위스‧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몽골 0%다. 나머지 4개 나라는 응시하지 않았다. 외국 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불합격률이 높은 반면 한국 의사국시 전체 불합격률은 10% 수준이다. 2022년 국내 의사 국시 합격률은 상반기 97.6%, 2022년 하반기 95.9%다(표 참고) 외국과 한국 의대 불합격률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국내 의대의 경우 4∼6년마다 한 번씩 점검해 의학교육 적합성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의대는 국내 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인증받고 난 후 관리·감독 시스템이 전무한 수준이다. 신 의원은 "(외국 의사를 도입하는 정부 방안은) 오히려 의료체계를 후퇴하게 만드는 판단"이라며 "국민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료받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의사가 국내 인증을 받으려면 대학 학제와 교과과정, 학사관리 등이 우리나라 해당 대학 수준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dk1991@newspim.com 2024-05-10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