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신간]신약개발 연구동향 집대성한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개정2판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6:12

김성민·신창민 지음
바이오스펙테이터 刊

[서울= 뉴스핌] 이지은 기자= 전 세계 신약 개발 연구의 동향과 트렌드를 자세히 설명한다. 연구실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구체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을 소개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이 예정된 의약품 임상시험 데이터도 분석했다.

바이오·제약 산업 전문매체인 <바이오스펙테이터>가 펴낸 책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신약개발 개념입증을 중심으로'의 내용이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지난 2017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바이오 업계는 물론 바이오에 관심이 많은 일반독자에까지 인기가 있었고, 고교의 생명과학 부교재로도 쓰였다. 그러나 회사는 2019년 9쇄를 마지막으로 절판을 결정했다. 신약개발 현장의 과학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긴 호흡과 기획을 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4년간 기획하고 소속 기자들이 집필해 이번에 내놓은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개정2판은 분량이 무려 648페이지에 달한다. 

초판이 한국 제약기업과 바이오테크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책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책은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고 도전을 이어가는 한국의 제약기업과 바오이테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책이다.

바이오스펙테이터가 펴낸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책 표지[사진=바이오스펙테이터]

책은 7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요즘 뜨거운 주제인 '인공지능(AI)' '항체 치료제' '면역 항암제'를 비롯해 'RNA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가능해진 개념' '그리고 탐색'이다.

의료AI를 투입해 영상의학과 의사 2명이 하던 일을 의사 1명이면 충분한 일로 바꿔낸 현장,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개발비와 개발 기간을 AI로 줄여나가는 시도 등을 소개한다.

또 첨단 신약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손에 잡히는 치료제가 된 항체 치료제의 다음 단계를 살펴본다. 오래된 아이디어였으나 개발입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이중항체의 개념을 입증하기까지 필요했던 기술개발 과정도 소개한다. 개념이 입증되면서 열리기 시작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이중항체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암 백신으로 개념 입증의 폭을 넓혀가는 mRNA 치료제는 개념 입증을 위해 어떤 과학에 집중하고 있고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생명공학을 전공한 전문 연구원 출신 기자들이 주축을 이룬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의 전문매체이다. 저자 김성민과 신창민은 이 매체의 기자들이다. 가격 4만 5000원.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