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높고 경제 강해"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03:17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03:17

기준금리 5.25~5.50%로 유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2년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동결했다. 다만 연준은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높고 경제가 강하다고 평가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22년간 최고 수준으로 월가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번 결정은 FOMC 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FOMC는 기존 발표대로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의 보유 축소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한 정책 강화 정도를 결정할 때 누적된 통화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상황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3분기 미국 경제활동이 강력한 속도(strong pace)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solid pace)로 확장했다는 지난 9월 FOMC 성명과 대조된다. 성명은 일자리 증가세가 연초 이후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했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도 판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02 mj72284@newspim.com

다만 연준은 가계와 기업의 긴축된 금융 및 신용 여건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이 압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앞으로 나오는 정보가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위원회가 연준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리스크(risk, 위험)가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잠시 후인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경기 전망 및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입장 변화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이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과 고금리의 지속 기간에 대한 전망에 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공개 발언에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경기가 추가로 냉각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