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11월 1일은 '한우의 날'...농협, 수급안정·소비촉진 총력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4:08

농가수취가격 16.5% 상승…소비자가격 6.7% 하락
농협 "농가소득 증대·소비자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11월 1일은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한우의 날'이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생산비가 크게 상승하면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럼피스킨병 발병으로 고민과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한우 도축두수는 9월말 기준 71만4000두로 전년동기 대비 약 12% 늘었다. 연말까지 시장에 초과되는 한우는 95만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도매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농협에서는 연초부터 도매가격 안정 및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있다.

농협은 9월말 기준 총 16회 전국단위 한우 할인판매를 실시해 하나로마트 6500여개 매장(중복포함)이 참여했으며, 농협 자체 예산과 한우자조금 등 186억원을 투입하여 5573톤(5만1000두분)을 판매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이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농축산물 가격안정 특별할인행사에서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3.11.01 dream@newspim.com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도·소매가격 연동을 통한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농협의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로 도매가격이 지지되어 9월말 한우거세 경락가격은 2만594원(1kg당)으로 금년 1월보다 16.5% 상승해 농가에는 마리당 약 133만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는 농협의 할인행사기간 약 660억원의 직접적인 할인 혜택을 받았고, 9월 전국평균 소비자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등심 1등급 100g 기준)은 9,085원으로 1월 대비 약 6.7% 하락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협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우의 날 할인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누계로 약 220억원(자체재원+자조금)을 투입해 한우 소비촉진과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한 할인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선제적인 할인행사로 한우 수급과 가격 안정을 추진하고, 도소매가격 연동성 강화와 유통단계별 모니터링을 통해 적정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한우농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