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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檢, '대장동 로비 의혹' 곽상도 부자·김만배 추가 기소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4:11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4:12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대가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부자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31일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곽 전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 씨,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던 아들 곽병채 씨를 통해 퇴직금 명목의 뇌물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5 pangbin@newspim.com

곽 전 의원 부자는 2021년 4월 김씨로부터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약 25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당시 김씨로부터 하나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해당 금액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병채 씨의 성과급 등으로 가장 및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곽 전 의원과 공모해 2016년 4월께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본인의 형사사건 항소심 담당검사에게 공소장 변경 등과 관련한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또 김씨는 2016년 11월 곽 전 의원에 대한 후원금으로 화천대유 직원 박모 씨로 하여금 법인 자금으로 300만원, 대장동 개발사업 최대 지분권자로서의 지위 등을 이용해 2017년 8월 남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게 각각 500만원을 기부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된 새로운 사실관계에 따라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곽 전 의원 등에 대한 사건에서 필요한 경우 공소장 변경 및 추가 증거 제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곽 전 의원 등의 항소심 공판과 함께 새로이 기소한 사건에 대해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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