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20~60mm...수도권도 5~40mm
비 그친 후 평년보다 3~5도 높은 기온...일교차 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금요일인 오는 27일까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인 주말과 다음주 중반까지는 전국이 평년보다 따뜻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북동쪽으로 확장하는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북서쪽과 남동쪽으로 강수대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2023.10.19 choipix16@newspim.com |
상하층의 온도차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 돌풍, 우박을 동반한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27일에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강하고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점차 개면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중북부에는 20~60mm,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영서, 충북북부, 강원영동남부 5~40mm, 충북남부와 대전, 세종, 충남, 전북,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부내륙에 5~20mm, 경북서부내륙과 제주도 등은 5mm 안팎이다.
26~28일 사이에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고, 27~29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치겠다.
비가 그친 후 주말을 포함해 다음주 중반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겠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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