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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소 럼피스킨병 첫 발생...하루만에 9곳 늘어 총 3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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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기도 전역 확산...정부, 차단방역 속수무책
백신 54만개 보유하고도 25일 현재 13만두만 접종
백신 접종 '골든타임' 놓칠라...접종 대상 확대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하루 만에 소 럼피스킨병이 9곳에서 추가로 발생됐다. 특히 전북 부안군에서 첫 발생되면서 전라도 지역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26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9곳 늘어 총 38곳으로 집계됐다.

전북 부안군 한우농장(148두)에서 처음으로 발생됐으며,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7건에 대해 검사중이어서 추가 확산이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발생지역에 대해 방역대(반경 10km)를 설정하고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지역 농장에서도 축사 소독‧방제 등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에서 방역당국이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3.10.23 baek3413@newspim.com

또 백신 보유분(54만개)을 이달 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로 400만두분으로 긴급 도입해 전국 소 사육 농장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항체가 형성되려면 약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백신 접종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는 백신 54만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25일까지 13만2000두만 접종하고 40만개 이상의 백신을 아끼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방역대(반경 10km) 이내의 소 사육농장을 접종대상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럼피스킨병이 이미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400만두분 추가 도입 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면, 접종대상을 보다 확대해 조기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런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내달 초순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축산농가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T.1588-9060/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럼피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시기이므로 농가와 관계기관은 소독과 방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0.2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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