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네타냐후 "이것은 시작일 뿐…지상전 준비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03:45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06: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대규모 지상전에 대한 전 세계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TV로 방송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이미 수천 명의 테러범들을 사살했고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며 "동시에 우리는 지상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상군 투입의 구체적인 시기 등 추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는 언제, 어떻게, 얼마나 많을 지에 대해 밝히지 않겠다"면서 "대중이 대부분을 알지 못하는 다양한 계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지상군 투입 시점이 현재 특별 전시 내각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시민들이 무기를 소지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26 mj72284@newspim.com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400명을 살해하고 200여명을 납치한 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진행해 왔다.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이미 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최대한 연기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WSJ은 이날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연기해달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인 다수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마스는 민간인 뒤에 숨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전쟁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의 분쟁이 진정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한 두 국가 해법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군을 가자지구에 투입할 경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인정한다"면서도 "지상전이 테러 조직을 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다면 이스라엘이 가진 옵션이겠지만 민간인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대규모 작전이라면 이스라엘에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 안보 회의 의장도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지상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