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오는 31일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심의가 본격화되기 전 국회 단계 첫 행보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중앙부처 관계자 설명 장면[사진=뉴스핌DB]2023.10.24 gojongwin@newspim.com |
이는 국회 단계에서 국가예산의 증액이나 신규편성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의견과 검토가 중요하게 작용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장 및 각 예산과장 등과 면담을 갖고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 등 핵심사업 필요성 및 당위성을 미리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의 협조를 구했다.
시는 앞으로 정헌율 시장을 필두로 전 간부공무원들이 국회 및 정부세종청사를 수시로 방문해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북지역 의원, 지역 출신 정치권 인사까지 인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라며"12월 본회의에서 의결될 때까지 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국회의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제공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회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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