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농가 소득창출 위한 제조·가공·판매시설 지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내년부터 김치에 이어 고추, 감자, 옥수수 등 못난이 농산물 유통과 판매 품목을 확대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한 못난이 김치가 전국 각지에서 226톤이 판매되고 미국 등 8개국까지 수출하는 등 전국적인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23일 김영환 충북충북지사가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못난이 농산물 수확, 유통, 판매 확대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3.10.23 baek3413@newspim.com |
도는 이에따라 못난이 김치의 성과를 도내 모든 농산물로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농산품의 유통과판매 등 판로체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비규격, 등급외품으로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은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실현과 시니어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올해 시범운영으로 도시농부를 투입해 끝물고추를 활용한 일명 못난이 고추 삼형제로 불리는 다진 양념(15천ea), 고추장아찌(4톤), 고추 부각의 생산을 점진적으로 확대 생산한다.
끝물고추는 9~10월까지 5~6번 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고추로 버려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작물 부산물인 들깻잎(40kg), 고구마순(300kg) 등은 자연농푸드 등 5개 가공업체에서 매입․가공해 충북도청 나드리장터, 산업장려관 등에서 유통과 판매를 추진한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K-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 등에서 현장판매를 하며 홍보에 나선다.
작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못난이 배추는 산수야 등 희망 김치업체와 연결ㅎ 출하 후 남은 배추를 매입 후 가공해 전국 수요처를 공략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못난이 농산물 제조·가공·판매시설 지원정책을 적극 강구하고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유통·판매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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